정 깊은 보호자, 게자리
게자리는 가족애와 공감 능력이 깊습니다. 내 사람을 살뜰히 챙기는 따뜻한 별이에요.
게자리는 여름이 시작되는 지점이자 낮이 가장 긴 하지 무렵의 별자리입니다. 밖으로 뻗던 기운이 안으로 돌아서는 자리라, 지켜야 할 것을 먼저 챙기는 기질이 붙어요. 내 사람의 컨디션을 본인보다 먼저 알아채고, 필요한 것을 말하기 전에 준비해둡니다. 기억력도 좋아서 상대가 흘리듯 말한 것을 오래 담아두었다 챙겨줘요. 겉은 무르지만 가족이나 소중한 것을 지킬 때는 누구보다 강해지는 것이 게자리의 진짜 모습입니다.
지키려는 마음이 강하면 안과 밖을 나누게 됩니다. 내 사람에게는 한없이 따뜻한데 그 밖의 사람에게는 벽을 세워, 낯을 많이 가린다는 인상을 줘요. 상처를 오래 품는 것도 특징입니다. 겉으로는 넘어간 듯해도 속에 담아두었다가 한참 뒤에 꺼냅니다. 감정 기복이 커서 주변이 눈치를 보기도 하고, 서운함을 직접 말하지 않고 태도로 표현해 오해를 키우기도 해요. 서운한 것은 그날 짧게 말하고, 마음의 문을 조금 넓게 열어두면 훨씬 편해집니다.
정서적 안정감을 주고받는 연애. 한번 마음을 열면 헌신적입니다.
안정 지향으로 알뜰합니다. 가정·미래를 위한 저축에 강해요.
돌봄·요식·상담처럼 정서를 보듬는 일에 어울립니다.
전갈자리·물고기자리와는 같은 물 원소로 삼각(120°)을 이룹니다. 셋 다 말보다 분위기로 통해서, 설명하지 않아도 서운함이 생기지 않아요. 그리고 물은 흙을 만나야 고입니다. 황소자리·처녀자리·염소자리처럼 현실이 단단한 별자리를 만나면, 감정에 흔들리기 쉬운 게자리가 안정을 얻고 관계가 오래 갑니다.
게자리와 염소자리는 황도에서 180° 마주 보는 대극입니다. 게자리는 집과 정서를 중심에 두고 염소자리는 일과 성취를 중심에 둬요. 게자리에게 염소자리는 정이 없어 보이고, 염소자리에게 게자리는 감정에 휘둘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 둘은 가정과 사회라는 두 축이라, 역할을 나누면 서로를 정확히 보완합니다. 염소자리가 마음을 표현하고 게자리가 감정과 일을 분리하면 가장 안정적인 조합이 됩니다.
같은 게자리라도 태어난 날짜에 따라 겹치는 별자리가 달라 결이 갈립니다. 10일씩 세 구간으로 나눠 보는 전통 방식이에요.
게자리다움이 가장 진한 구간입니다. 공감과 보호 본능이 최대로 나타나요. 감정 기복도 가장 큰 구간이라, 기분을 스스로 알아차리고 이름 붙이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전갈자리 기운이 겹쳐 무른 게자리에 심지가 생깁니다. 한번 마음먹으면 밀고 나가는 힘이 있어요. 다만 상처를 더 깊이 품으니 담아두지 말고 푸는 통로를 만드세요.
물고기자리 기운이 겹쳐 감수성과 상상력이 풍부해집니다. 예술적 재능이 드러나기 쉬운 구간이에요. 남의 감정까지 그대로 받아들이니 마음의 경계를 세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행운의 색은 은색·흰색. 키워드는 ‘포근함’입니다.
6월 22일부터 7월 22일 사이에 태어나면 게자리입니다. 원소는 물(水)이에요. 경계일인 6월 22일이나 7월 22일생은 태어난 시각에 따라 앞뒤 별자리로 갈릴 수 있습니다.
염소자리입니다. 황도에서 180° 마주 보는 대극이에요. 가정의 게자리와 사회의 염소자리라 중심이 다르지만, 두 축을 나눠 맡으면 서로를 정확히 보완하는 조합이 됩니다.
같은 물 원소인 전갈자리·물고기자리와 깊은 정으로 통하고, 물이 흙에 고이듯 황소자리·처녀자리·염소자리와도 잘 맞습니다. 다만 염소자리는 대극이라 끌림과 갈등이 함께 큽니다.
밖으로 뻗던 기운이 안으로 돌아서는 지점의 별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지킬 것을 먼저 챙기는 자리라 안과 밖을 구분하는 성향으로 풀이하며, 단단한 껍데기를 지닌 게의 이미지와도 통합니다.